송파나루역 철판 소고기 요리집: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끼 송리단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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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나루역 철판 소고기 요리집: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끼 송리단길점

코고는 곰돌이 2022. 4. 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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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을 저녁에 지나다보면 웨이팅이 긴 음식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철판 소고기 요리집인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끼가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철판 요리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서 곧바로 방문을 계획했다. 토요일 낮 12시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벚꽃 시즌과 맞물려서 손님이 많은 것인지잘 모르겠다. 매장 입구에 있는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서 웨이팅 등록을 했고 2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부채살과 믹스 호르몬'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차선책으로 살치살 2인분을 주문했다. 곧바로 직원분께서 빈 그릇들을 주셨는데 밥과 장국은 셀프로 퍼와야 한다. 가격(1,000원)을 따로 지불해야 하지만 양을 마음껏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테이블 옆에는 소금과 양파 장아찌가 놓여있다. 

 

운 좋게 철판 앞에 있는 자리를 안내받아서 조리 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 숙주를 구울 때는 수분 때문인지 연기가 엄청 많이 났다. 다른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고기 양이 많지 않다는 평가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부족한 양을 채우기 위해서 치즈도 같이 주문했다. 

 

살치살 2인분이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숙주와 밥과 같이 먹으면 나름 배부르다. 조리 과정을 직접 눈 앞에서 볼 수 있어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맛이 특별한 편은 아니었다. 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소고기 느낌이다.

 

구운 치즈이다. 가격이 6천원인데 7조각인 점이 신기했다. 의외로 살치살과 같이 곁들여 먹기에도 괜찮았다. 부족한 양을 채울 수 있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다. 

 

 

※ 총평

이번 방문에서는 살치살만을 먹었는데 분명히 맛은 있지만 다소 평범했다. 또한 양이 많지 않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양념이 가미된 믹스 호르몬을 먹어볼 생각이다. 

 

 

cf.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끼를 먹고 근처 석촌 호수에서 찍은 벚꽃이다. 꽃을 구경한 것인지 사람을 구경한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붐볐지만 다행히 사진은 잘 찍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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