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숙성 돼지 고깃집: 돈블랑 석촌호수점(신화푸드 브랜드)

주말 저녁에 고기를 먹을 생각으로 석촌호수 근처의 음식점을 검색하다가 돈블랑을 찾았다. 더 자세히 알아보니 돈블랑은 '신화 푸드' 브랜드였다. 또 다른 신화 푸드 브랜드인 서현궁을 좋아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가지고 돈블랑을 방문했다. 필자는 네이버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입구 근처에서 먹게 되었다. 좋은 자리에 앉고 싶으신 분들은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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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블랑 메뉴판이다. 돼지국밥을 강력 추천한다고 되어있었지만 이번에는 삼겹살, 목살, 임실구워치즈,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주문 이후에 곧바로 물을 주셨는데 1명당 페트병 하나씩 받았다. 

 

소스로는 쌈장과 멸치젓 소스가 나왔다. 사이드로는 양파 장아찌, 무말랭이, 백김치와 각종 쌈이 나왔다. 반찬 종류 뿐만 아니라 쌈까지 정말 다양했다. 필자는 이중에서 무말랭이를 제일 맛있게 먹었다. 사진에 담기지는 않았지만 환풍기가 불판 바로 위에 있어서 냄새가 많이 배지 않았다. 

주문한 삼겹살과 목살이다. 1인분이 150g이라서 그런지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임실구워치즈는 총 5장이 나왔다. 치즈 옆에 있는 것은 판에 기름을 칠하기 위한 비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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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셨다. 콩나물 무침과 부추도 같이 불판에 올려 먹었는데 김치가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다른 반찬이 워낙 많기 때문에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고기 맛 자체가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무난무난하게 맛이었고 부추도 간이 센 편은 아니었다.

 

직원분께서 임실구워치즈와 고기를 같이 싸서 먹으라고 말씀해주셨다. 삼겹살과 치즈는 둘 다 느끼한 편이기에 잘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치즈 돈까스와 비슷한 느낌이었달까?

 

된장찌개이다. 다른 음식점에서 먹었던 된장찌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었다. 고기가 느끼할 때마다 먹기 좋은 맛이다.

 

삼겹살 1인분과 목살 1인분으로는 양이 부족해서 가브리살 1인분을 추가 주문해서 먹었다. 가브리살 역시 맛있었다. 양이 많지 않았을 뿐.. 아마 성인 2명이서 배부르게 먹으려면 3인분을 주문해야하지 않을까싶다. 

 

 

※ 총평

이름있는 회사가 운영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반찬이 다양하고 시설이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고기 맛이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 있는 곳에서 고기를 먹고 싶은 분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