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본 돈까스 맛집 리애를 다녀왔다! 리애 위치는 구룡역 5번 출구에서 7분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구룡역 안에는 계단도 정말 많다. 적어도 내가 가본 역 중에서는 가장 계단이 많았던 것 같다. 올라가는 길이 쉽지 않다.
골목에 들어가면 돈까스 전문점이라고 적힌 간판이 보인다. 리애에 도착하니 오후 2시였다. 일부러 점심 시간 지나서 방문했지만 그 시간에도 절반 이상 차 있었다. 리애는 점심 시간이 따로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직원분들께서 식사를 하시는 시간에는 주문이 조금 늦어지는 것 같다. 오늘은 대략 2시 30분 즈음에 식사를 하셨다.
테이블 위에는 맛있게 먹는 팁이 놓여있다. 하단을 보면 음식이 나오는데 15-20분 가량 소요된다고 적혀있다. 혹시나 웨이팅이 있다면 이 점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
메뉴판에 best라고 적혀있는 프리미엄로스(등심) + 히레(안심)를 시켰다. 가격은 15,000원이다. 찍어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 정말 많다. 히말라야 소금,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와사비, 트러플 오일, 돈까스 소스가 있다. 돈까스 소스와 참깨는 테이블에 진열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돈까스를 평하자면 로스와 히레 모두 정말 부드러우면서 바삭함도 잘 유지되는 것 같다. 튀김에 대한 만족도는 정말 높다. 하지만 1인 1닭을 하지 못하는 나에게 로스는 다소 느끼했다. 사진에서 로스 단면을 보면 붉은빛이 도는 가브리살 위에 지방 부분을 볼 수 있다. 식사의 후반부에는 느끼함 때문에 이 부분을 떼고 먹었다. 아직 나는 일식 돈까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거 같다. ^^ 하지만 히레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담백하면서 부드러워서 모두가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한다. 찍어먹는 소스도 정말 맛있었다. 돈까스 소스, 와사비, 히말라야 소금은 호불호가 없을 것 같고 트러플 오일은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히말라야 소금, 와사비, 돈까스 소스, 트러플 오일 순서로 괜찮았다.
젓가락으로도 히레(안심)가 잘리는 모습을 촬영해보았다. 그만큼 엄청 부드럽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히레(안심)로만 시켜서 먹어볼 생각이다. 일식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리애를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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